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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사석량 부족˝ 업계 우려에 郡 ˝대안 준비, 적기에 착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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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3-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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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이자 울릉군 개척 이래 최대의 투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가두봉 현장 사석량을 두고 업계와 울릉군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두봉 암석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사용 가능한 사석은 100만㎥ 이하인 것으로 발표됐다.
 해당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평가조사를 통해 산정한 양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전체 사석량 352만㎥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부족한 사석 250만㎥ 이상에 대한 확보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하지만 울릉군은 가두봉 사석 부족 문제가 줄곧 지적돼 왔고 턴키 참가업체에서도 문제점으로 제기한바 있어, 그동안 울릉도 내 석재원 확보를 염두에 두고 대안을 준비해 왔기에 울릉공항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석재원 후보지를 3~4군데 고려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에 채석장 개발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가두봉 암석량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경우 부산지방항공청과 협의해 울릉도 현지 최종 채석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매장량 추정 등 시추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육지에서 사석을 반입할 경우 총사업비가 20% 이상 증가됨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가야 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울릉도내 토석채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사석량을 줄일 수 있는 신공법 등 기술적 부분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부산지방항공청과 협의해 기본설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울릉공항을 적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는 10일 부산지방항공청장과 면담하고, 울릉도 채석장 개발의 타당성과 울릉공항 건설의 정상적인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공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28만2천123㎡ 규모의 바다를 매립해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길이 1,200m, 너비 30m의 활주로를 2020년 준공목표로 총사업비 5천80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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