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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차표 온라인 예매 전쟁 시작…줄서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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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9-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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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2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 탑승 전 손 세정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온라인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우려로 100% 온라인으로만 예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1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추석 기간 열차 표를 이날부터 3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오는 8~10일에는 SRT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대상은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29일(화요일)부터 10월4일(일요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 표다.

우선 1~3일은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첫날은 장애인(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 경로(65세 이상, 1955년10월5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매 전 아직 철도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은 미리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회원가입 해야 한다.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전화예매(1544-8545)도 가능하다.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6일까지 역에 방문해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장애인은 복지카드)을 지참해야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 예매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6일 오후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3일 오후 3시부터 판매된다. 
최대한 많은 이용객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편도 6매, 왕복(6+6) 12매(전화접수는 1인당 편도 3매, 왕복 6매)로 예매 수량이 제한된다.

오는 8~10일에는 SRT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역시 100% 비대면으로만 진행된다.

SRT 운영사 SR도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8일에는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매를 진행하고, 이어 9~10일 일반인 예매를 진행한다.

9일에는 경부선, 10일 호남선 승차권을 사전 판매한다. 온라인(PC,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00% 온라인 예매를 결정했지만, IT기기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 대한 배려를 고심했다"며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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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