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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채드윅 보즈먼, 대장암 투병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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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08-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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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블랙팬서'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5일 서울 중구 포시즌 호텔에서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영화 '블랙 팬서' 주연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4년 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28일(현지시각) 사망했다. 2022년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팬서2'의 향방도 불투명해졌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전사' 보즈먼은 모든 것을 견뎌냈고, 여러분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며 "블랙 팬서에서 와칸다 국왕역을 맡은 것은 그의 경력에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 "보즈먼이 4년 전 대장암을 진단받았다"며 "영화 '마셜' 등을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면서 "그는 참된 전사였다"고 말했다.

  보즈먼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블랙 팬서'로 등장, 가상 국가 와칸다의 티찰라 왕역을 맡아 최초의 흑인 히어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영화 블랙팬서 포스터   
'블랙 팬서'는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의상상과 미술상, 음악상까지 받아 3관왕을 달성했다. 보즈먼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성공에 힘입어 속편 '블랙 팬서2' 제작이 확정, 2022년 5월 개봉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블랙팬서' 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와칸다 포에버(Wakanda forever·와칸다여 영원하라)'를 언급하며 보즈먼을 추모하고 있다. 아울러 티칠라 왕은 보즈먼 뿐이라며 다른 배우 캐스팅 가능성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당신의 유산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보즈먼의 죽음을 애도했지만 '블랙 팬서2'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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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