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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추가 5명 확진...총 20여명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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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8-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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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 캡처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약 2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우려돼 방역당국은 비상이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 효동로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이곳 교인 중 일부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사랑의교회에서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지금까지 약 20여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부부와 이들 부부의 중고생 자녀도 포함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시는 이 교회로부터 97명이 적힌 교인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교회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에게 ▷2주간 외출자제 ▷자가 모니터링 강화 ▷증상발현시 즉시 검사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만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주시길 부탁드리고, 광화문집회 참석자들도 추가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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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