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지난 27일 대구지사에서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 내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함께 해소해가는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의체’는 올해 우리 지역 내 문제로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를 선정했다.

첫 시범지역으로 대구 서구를 선정하고 행정 및 유관기관과 지역 봉사단체를 비롯한 적십자 봉사조직 대표 등 13명으로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대상자 선정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서구지역 고독사 예방 대상자를 발굴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물품지원, 법률상담, 의료지원, 심리상담, 정서상담, 안전교육, 정기적인 방문/연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올 연말까지 희망풍차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2021년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