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볼티모어전 6이닝 2실점 역투…3승은 `또 불발`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류현진, 볼티모어전 6이닝 2실점 역투…3승은 `또 불발`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20-08-29 13:02

본문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선수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번에는 불펜이 흔들리며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은 8회초 동점을 허용하면서 3승은 또 불발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팀이 3-2로 앞선 7회 마운드에서 3승을 눈앞에 두고 내려왔지만 8회초 팀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3승이 무산됐다.

이날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16으로 소폭 하락했다. 8월 평균자책점은 1.61로 현재까지 이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의 성적이다.

류현진은 당초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무장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 경기가 보이콧 돼 등판이 하루 밀렸다.

갑잡스러운 일정 조정에 불구하고 총 투구수 98개 중 스트라이크는 65개였고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토마스 해치에게 넘겼다. 해치는 1사 후 멀린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멀린스는 도루에 실패했고 해치카 알베르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7회를 넘겼다.

그러나 토론토는 8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류현진의 승리가 무산됐다. 8회초 2사후 구원투수 조단 로마노가 볼티모어 4번타자 누네스에게 던진 6구째 슬라이더를 누네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연장 10회초 볼티모어는 희생번트와 알베르토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10회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그리척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4로 승리한 토론토는 16승14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볼티모어(14승17패)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