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의료 파업, 전시상황 전장 이탈과 마찬가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文 대통령 ˝의료 파업, 전시상황 전장 이탈과 마찬가지˝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0-08-27 19:15

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금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상황에서 거꾸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의료계 현장 복귀를 강하게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시상황이 되면 휴가를 가거나 외출을 나갔던 군인들도 군대로 돌아와 총을 잡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 방역을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큰 위기이고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비유하자면 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을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의대생들이 의과시험을 거부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의대생 개인에게도 막대한 손해가 일어나고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면서 큰 손실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료계가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이 받는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로서 한편으로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법과 원칙대로 임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가진 선택지가 그렇게 크게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집단 휴진에 돌입한 전공의와 전임의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에 응하지 않을시 원칙적인 법 집행 외 선택지가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며 의료계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