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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55일만 두자릿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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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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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옹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오전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3명이나 늘어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대구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7일 13명, 지난달 3일 14명 이후 55일만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3명(지역발생 12명, 해외유입 1명) 늘었다.

이날 지역 발생 12명 가운데 5명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확진자로 분류된 대구의 한 교회 A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를 다녀왔다. A목사와 접촉한 수성구의 한 교회의 B목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B목사와 접촉한 전도사와 교인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화문집회 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나머지 7명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목사가 포교 활동을 한 대구 서구 소재 요양원 생활인들이다. 이들은 앞서 2차례 검사서 음성이었지만 최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광화문집회 참가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한이 지난 26일 끝남에 따라 검사를 받지 않은 참가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기로 했다.

현재 광화문집회 참가자 1563명 중 1513명(96.8%)가 검사를 완료했고 미검사자는 50명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미검사자 50명은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적 조처한다.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으로 급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3월 7일 483명을 기록한 이후 173일만에 400명을 넘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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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