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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코로나 법안 시급… 상임위 숙려기간 없이 우선 처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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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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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여야가 2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숙려기간을 두지 않고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의 시급성을 감안한 결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 공보수석은 "김태년 원내대표 제안으로 코로나 관련 법안은 그 시급성을 감안해 여야가 합의할 경우 소관 상임위에서 숙려기간을 두지 않고 우선 처리하자고 했다"며 "통합당도 동의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 법안은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며 "의장께서는 9월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축소 진행된다.
 
  한 공보수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애국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1절만 부르기로 했고, 4층 방청석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회 직원들 방청은 국회방송으로 대체하고, 기자단도 풀단을 운영해 출입인원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회 본회의가 개최되는 데 대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들은 예년처럼 참석하는데, 법률이 정하는 국가 회의는 '실내 50인' 관계없이 할 수 있다는 관련 당국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박 의장이 회동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은 최절정기에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의료진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의료인들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으로, 응급실로, 중환자실로 즉각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한 데 대해 여야 원내대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 공보수석은 전했다.
 
  그는 "의료진 집단행동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는 '의장의 현장 복귀 촉구 발언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양당이 뜻을 같이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 공보수석은 이밖에 "코로나 대응팀은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부총장, 국회사무총장 등 5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며 "윤리특위 구성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고,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진행되고 있는 4개 특위도 최대한 빨리 구성하기로 여야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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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