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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바닥에 하수관로 묻은 경주시˝... 오수 5000톤 하천 유입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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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8-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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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 바닥에 묻힌 지름 500mm 오수관로 일부가 파손된 사실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하천 바닥에 묻힌 하수관로가 파손되면서 생활오폐수 수천 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오전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 바닥에 묻힌 지름 500mm 오수관로 일부가 파손된 사실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26일 오후 복구를 완료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시민제보로 파악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서 발생한 생활 오폐수 5000톤 가량이 칠평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경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사업비 443억 원을 들여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일일 처리량 1만 8000톤)를 처리할 수 있는 안강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했다.

하지만 하수처리장으로 집수되는 관거 중 일부를 하천 바닥에다 묻은 데다, 유지보수를 위해 맨홀까지 설치하면서, 우천 등으로 유입량이 늘어나면 종종 오폐수 유출 사고가 발생해 왔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최근 내린 장마로 인해 하수관거 일부가 파손된 것 같다”고 설명하고 “(하천 바닥에 설치는 하수관거에 대해서는)예산을 마련해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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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