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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레드포인트, 코로나19 전신보호복 세계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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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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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포인트의 MAGA suit 보호복 제품. 사진제공=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기업인 의료용 고글 등 안경 생산 전문기업인 레드포인트가 만든 코로나19 전신보호복이 세계에서 곽광을 받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에 따르면 지난 1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중국에서 보호복 개발을 의뢰 받아 당시 다수 국내기업들이 수급이 어려워진 국내 원단 대신 질 낮은 수입산 부직포를 사용해 시장에 혼란을 가중하던 때, 레드포인트는 품질이 보장된 국산 부직포 원단만을 고집하고 의료용 제품 개발 및 납품 노하우를 접목해 제품 개발에 착수해 레벨 D 보호복(MAGA suit RSP-2021)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일본 후생성 및 의사협회 최우수 품질 통과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일본과 러시아 등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직물 원단으로 보호복 제품 개발에 착수해 섬개연과 공동으로 직물보호복 ‘MAGA suit TEX-2021’을 개발했다.

부직포 보호복은 내구성이 약하고 잘 찢어진다. 또 착용감이 떨어지며 습기에 취약해 보관 기간이 1~2년으로 짧다.

반면 직물 보호복은 내구성이 강해 잘 찢어지지 않고 착용감과 보호력, 항균 등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보관기간이 길어 장기간 비축해 보관할 수 있고 방역작업 등 상대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작업을 실시할 때 착용에 유리하다.

이 제품은 국내 및 영국, 벨기에 등으로 부터 EN14126 시험(유럽연합의 산업·생물안전) 기준을 모두 통과하고 9월초 유럽CE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기존 일회용 부직포 방호복 대비 가성비, 항균성이 탁월한 직물 소재 방호복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최근 한 수출국가에서 치러진 다수 국가의 10개 보호복 제품 블라인드 테스트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제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당 국가의 정부 방역물자로 공식 지정돼 수출을 앞두고 있다.

레드포인트 관계자는 “부직포 보호복의 안정적 생산과 재사용 가능한 직물 보호복의 수요 및 신시장을 발굴하고 섬개연과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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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