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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육군 일병 제초 작업 후 고열·사망…한타바이러스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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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8-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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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에서 육군 37사단과 특전사 흑표부대 장병들이 쓰레기 줍기와 풀 베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청 제공)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강원도 철원 군 부대에서 풀 깎기 작업을 했던 병사 1명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사망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6사단 소속 모 일병은 지난 11일과 12일, 부대 내에서 제초 작업을 한 뒤 1주일이 지난 19일께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였다.

일병은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타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

일병은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악화돼 지난 23일 숨졌다.

일병은 작업 전날 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타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신증후군출혈열이란 쥐의 타액, 소변, 분변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급성 발열질환이다. 감염되면 신부전, 출혈, 혈소판감소증, 쇼크 등 증상을 보이다 중증의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사망률은 5~15%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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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