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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 25만 명 붕괴 ‘눈앞’…7년 새 1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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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8-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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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의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로 25만 명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시가 제작·배포한 인구정책 통합가이드북.   
경주시의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로 25만 명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경주시의 인구는 25만 3674명으로 지난해 말(25만 5874명)보다 2200명이 줄었다.

지난 2013년 7월 말 기준 26만 3770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10년이 넘지 않은 기간 동안 무려 인구 1만 96명이 줄어든 수치로 연평균 1442명이 경주를 빠져 나갔다. 

이 같은 수치대로라면 오는 2022년 하반기 들어 인구 25만 명 선 붕괴가 확실시 된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고령인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출생인구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주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5만 6269명에서 지난해 같은 달 기준 5만 3811명에 비해 2458명(4.6% 증가)이 늘었다.

반면 3세 이하 영아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5230명에서 지난해 같은 달 기준 5796명에 비해 무려 566명(9.8% 감소)이 줄었다.

최근 5년 간 인구 변화 폭은 더욱 심각하다.

2015년 7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4만 6905명으로 올해 같은 달 기준(5만 6269명) 대비 9364명이 늘어 20%가 증가했다.

반면 2015년 7월 기준 3세 이하 영아 인구는 7272명에서 올해 같은 달 기준(5230명) 대비 2042명이 줄어 무려 28%가 감소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주시의 대대적인 인구 정책 변화와 함께 도시 미래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출산지원책과 청년층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과, 취업지원카드 등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고,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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