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의성군이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안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 인센티브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그동안 난항을 거듭하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릴 예정인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성군 지원 방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의문에는 의성지역 군 공항 정문과 부대체육시설 배치, 민간·군 항공기 창정비 시설 등 항공클러스터를 유치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의성에 대규모 관광문화단지를 만들고, 기내식 공급을 위한 농경지 및 가공시설 등 농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대구KTX역~의성 통합신공항간 공항철도 및 경북도청~의성지역 통합신공항을 잇는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공군기지(K-2) 정문과 영내 주거시설, 복지·체육시설을 의성에 배치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등 농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7일 이전부지 실무위원회에 이어 28일 대구 군 공항(K2)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대구시·경북도는 선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나면 다음 달 중 군공항 기본계획수립, 국토부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용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