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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통합신공항, 유사시 인천공항 대체 기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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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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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 수성을 의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사진) 의원은 24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이번이 통합신공항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이 기회를 어떤 식으로 살려나가느냐는 모두 힘을 합쳐서 추진해야 한다"며 "지방화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고 조속히 입법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공군비행장(K2) 부지 개발에 필요한 절차, 지원사업, 필요 재원 조달 관련 내용을 담은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초안을 공개했다.
   홍 의원이 공개한 특별법 초안은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물류중심 신공항 역할을 담당하고 군사적 이유 등 유사시 인천국제공항 대체공항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그 성격과 건설 기본방향을 정의했다.
   또 K2와 대구국제공항이 옮겨가는 만큼 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교통 인프라, 공항 배후 신도시, 항공 관련 산업단지 조성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무총리 산하의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 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건설청'을 신설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각종 승인, 인·허가 등을 빠르게 처리토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홍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을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와 지방화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조속히 입법화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당장 본회의 통과가 힘들다면 야당의 대선공약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군위·의성군의 감정싸움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할 일이다. 내가 할 일이 아니다"면서도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돼 TK 100년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신공항 정책을 안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행정통합을 하면 공무원과 산하기관을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시장·군수의 임명직 전환 등 각론을 검토해보고 행정통합을 주장했는지 묻고 싶다"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해서 얻어지는 게 뭐가 있나"며 "오히려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구·경북 광역단체 하나 더 잃어버린다. 대구·경북 몫을 잃어버린다"고 지적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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