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 구미중학교(교장 민경두)는 구미교육지원청의 구미특색교육인 학생자율학점제 수업의 일환으로 공학 아카데미 수업을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5차시 수업을 6회에 걸쳐 총 30차시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공학아카데미 수업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을 받아 수업을 진행했다.

학문을 기반으로 정해진 교과에 따라 지식과 기능을 가르치는 학교 수업에 한계가 있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교육과정 내용으로 반영하여 학생들이 능동적인 학습의 주체로 만들고자 남자 중학교인 구미중학교의 특색을 반영하여 수학과 공학의 만남을 주제로 수업을 구성해 운영했다. 모스 글라이더, 스팀박스를 활용한 레이싱카 제작,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드론, 3d 프린터 모델링을 주제로 4차 산업의 핵심적인 역량을 가진 인재를 기를 수 있는 수업 내용을 구성했다.

매주 토요일 수업이 휴일에 이루어진 수업이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결석을 하지 않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고, 8월 1일 수업을 종강할 때 더 이상 수업이 없다는 것에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민경두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밖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학아카데미 수업을 운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라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