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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덮친 코로나…서성종·허동원·김원해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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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8-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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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메인 포스터   
[경북신문=박해숙기자] 배우 서성종에 이어 허동원과 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가 비상이 걸렸다. 이들 배우들이 출연한 '도도솔솔라라솔'등 드라마 방송은 촬영을 중단하고, 이들과 접촉한 배우들은 감염 공포에 검사를 받고 있다.

20일 배우 허동원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허동원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며 "19일 오전 검사 결과 (연극에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으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출연 중인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도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으며, 오늘 양성판정 결과 또한 즉시 공유했다"고 했다. 허동원의 매니저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 김원해. (사진 = 뉴시스 DB)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도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 탤런트 서이숙 (사진=퀀텀이엔엠 제공)   
이들은 모두 연극 '짬뽕' 출연진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이 함께하고 있었다. 다만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허동원과 달리 김원해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세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허동원과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한 서이숙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뒤 다른 작품인 tvN '스타트업' 촬영장도 방문했다. 고아라 측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 배우 허동원.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전날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도 출연 중이던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고 접촉자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다음주 종방을 앞두고 있어 결방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스태프가 겹치고 허동원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19일부터 촬영을 취소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스태프와 배우가 자가 격리를 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촬영 분량이 상당해 26일 첫 방송은 그대로 진행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에 출연한 탤런트 오만석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제공)   
이밖에도 JTBC 예능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건물은 방역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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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