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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조원 전 민정수석 비판 봇물 ˝靑 떠나도 강남 집 한채는 팔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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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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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강남 다주택 보유로 논란이 일었던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사진)이 교체되자 여당에서 참았던 쓴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김 전 수석을 비판하면서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강남 집 한 채는 팔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선 중진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수석이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비난이 커질 것 같다'는 의견에 "그에 대해서는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그분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주택 관련) 비판은 그 분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비싸게 내놔 논란이 증폭된 것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운영이 더 중요한데 보도대로 부동산을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다주택 처분 지시)에 대해 불만을 느꼈다면 그건 적절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나간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도 CBS 라디오에 나와 "고위 공직자들이 집을 다 판다고 해서 부동산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위 공직자들이 많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과연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쓰이는가에 대해 불신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에 재직했던 민주당 한 의원은 "다주택을 해소하자는 비서실 전체의 의견에도 불만을 표시했다면 이는 공직자로서 자격도 윤리의식도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은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김조원 전 수석과 김거성 전 수석은 물러났다고 해서 집에서 해방된 게 아니고 바로 집을 팔아야 한다"며 "안 그러면 미래통합당에서 '직책보다 집을 택했다'고 비판한 게 옳은 말이 된다. 물러났어도 집은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그만두는데 왜 그러냐'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게 청와대가 보통 자리냐"면서 "대통령 측근, 참모라는 자리의 명예나 영예가 그만뒀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동안 대통령의 지지도도 떨어졌는데 그런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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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