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동준상(패션) 수상자로 `갸즈드랑` 장소영 디자이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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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06 16:31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40여년 대구 패션계 대표 디자이너로서 대한민국 패션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문화 예술계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고 박동준 선생의 업적을 이어갈 첫 열매가 맺어졌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1회 박동준상(패션) 수상자로 장소영(브랭드명: 갸즈드랑)씨가 선정됐다.
(사)박동준 기념사업회는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디자이너로서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자로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수여되며 박동준 선생 1주기를 맞는 11월 9일 신작 전시회 또는 플로어 패션쇼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경북 포항 출생인 장소영 디자이너는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의 유명 어페럴 브랜드에서 16년간 디자인 실장과 디자인 총괄 기획을 해온 실무형 디자이너다. 1995년 신원 통상에서 주최한 디자인 컨테스트 금상 수상의 특전으로 ‘이태리 마랑고니’ 윈터 스쿨을 수료한 실력파다.
2012년에 자연스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인의 브랜드 '갸즈드랑(gaze de lin)을 런칭한 후, 꾸준히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 '트라노이', 뉴욕 '코트리에', 밀라노 '화이트 밀란'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현재 파리 큐브 쇼룸, 이태리 사바티니를 비롯해 미국, 쿠웨이트, 레바논, 이집트등 다수의 해외 쇼룸에도 입점해 있다.
장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 문화 예술 사랑과 사회 봉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는 뜻깊고 소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가슴 벅찬 감사를 드린다"며 "선생님의 큰 발자취를 따라 더욱 노력하는 패션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신 크고 강한 손길에 감동했다"며 "후배를 사랑하신 깊고 큰 뜻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 작품을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은 FASHION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우리들에게 남기고 떠났다"며 "대한민국 패션계에 귀감이 된 박동준 선생의 40년 패션 철학과 사회 공헌의 삶을 이어 갈 유망자 선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순영 박동준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재탄생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되길 기대한다"며 "해가 거듭 할수록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고 박동준 선생은 1951년 대구출생으로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에 널리 알렸던 1세대 디자이너다. 한국패션협회 회장과 한국패션산업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국내 패션을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박동준기념 사업회와 매일신문사는 공동으로 패션·문화예술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박동준 상(패션)’을 제정해 올해부터 향후 20년간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구분한 상을 매년 번갈아 시상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1회 박동준상(패션) 수상자로 장소영(브랭드명: 갸즈드랑)씨가 선정됐다.
(사)박동준 기념사업회는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디자이너로서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자로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수여되며 박동준 선생 1주기를 맞는 11월 9일 신작 전시회 또는 플로어 패션쇼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경북 포항 출생인 장소영 디자이너는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의 유명 어페럴 브랜드에서 16년간 디자인 실장과 디자인 총괄 기획을 해온 실무형 디자이너다. 1995년 신원 통상에서 주최한 디자인 컨테스트 금상 수상의 특전으로 ‘이태리 마랑고니’ 윈터 스쿨을 수료한 실력파다.
2012년에 자연스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인의 브랜드 '갸즈드랑(gaze de lin)을 런칭한 후, 꾸준히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 '트라노이', 뉴욕 '코트리에', 밀라노 '화이트 밀란'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현재 파리 큐브 쇼룸, 이태리 사바티니를 비롯해 미국, 쿠웨이트, 레바논, 이집트등 다수의 해외 쇼룸에도 입점해 있다.
장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 문화 예술 사랑과 사회 봉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는 뜻깊고 소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가슴 벅찬 감사를 드린다"며 "선생님의 큰 발자취를 따라 더욱 노력하는 패션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신 크고 강한 손길에 감동했다"며 "후배를 사랑하신 깊고 큰 뜻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 작품을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은 FASHION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우리들에게 남기고 떠났다"며 "대한민국 패션계에 귀감이 된 박동준 선생의 40년 패션 철학과 사회 공헌의 삶을 이어 갈 유망자 선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순영 박동준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재탄생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되길 기대한다"며 "해가 거듭 할수록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고 박동준 선생은 1951년 대구출생으로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에 널리 알렸던 1세대 디자이너다. 한국패션협회 회장과 한국패션산업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국내 패션을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박동준기념 사업회와 매일신문사는 공동으로 패션·문화예술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박동준 상(패션)’을 제정해 올해부터 향후 20년간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구분한 상을 매년 번갈아 시상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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