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국립극단 유치 기원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0-08-02 13:44본문
↑↑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가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극단 구리거울의 ‘신팽슬여사 행장기’(소극장 소금창고) 한 장면.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대구호러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 주최, 대구연극협회 주관, 대구시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Play Play 대구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3개월간 이어진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16년간 개최되던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였다.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준비하기 위해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로 행사의 명칭과 내용을 변경하면서도 호러공연의 정체성을 이어가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종전 짧은 기간 개최되는 행사성 축제라는 이미지가 강해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공연예술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연계 의견에 따라 올해는 소극장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식 참가작과 자유 참가작 등 26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7일 저녁 7시 30분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열린다. 개막공연 ‘셰익스피어 인 힐링’은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맥베쓰’, ‘햄릿’, 희극 중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희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힐링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 자리에서 조금씩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인 힐링’은 대구연극협회 이지영 부회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세계 속의 대구, ‘Play Play 대구연극!’이라는 주제로 셰익스피어를 대명공연거리로 불러왔다. 개막식은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외 청소년연극제, 청춘연극제, 청년연극제 등이 연계프로그램으로 펼쳐져 다양한 연극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호러부터 고전극, 실험극, 코미디, 로맨스, 부조리극까지 다양한 형식과 맛으로 전하는 연극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연계행사로는 대구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청소년연극제(아트플러스씨어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준비 중인 청춘연극제(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웃는얼굴아트센터 주최·대구연극협회 주관 청년연극제(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등이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연극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재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구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대명공연거리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등 연극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강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극계와 힘을 합쳐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 등 각종 사업추진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대구호러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 주최, 대구연극협회 주관, 대구시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Play Play 대구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3개월간 이어진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16년간 개최되던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였다.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준비하기 위해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로 행사의 명칭과 내용을 변경하면서도 호러공연의 정체성을 이어가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종전 짧은 기간 개최되는 행사성 축제라는 이미지가 강해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공연예술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연계 의견에 따라 올해는 소극장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식 참가작과 자유 참가작 등 26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7일 저녁 7시 30분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열린다. 개막공연 ‘셰익스피어 인 힐링’은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맥베쓰’, ‘햄릿’, 희극 중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희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힐링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 자리에서 조금씩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인 힐링’은 대구연극협회 이지영 부회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세계 속의 대구, ‘Play Play 대구연극!’이라는 주제로 셰익스피어를 대명공연거리로 불러왔다. 개막식은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외 청소년연극제, 청춘연극제, 청년연극제 등이 연계프로그램으로 펼쳐져 다양한 연극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호러부터 고전극, 실험극, 코미디, 로맨스, 부조리극까지 다양한 형식과 맛으로 전하는 연극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연계행사로는 대구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청소년연극제(아트플러스씨어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준비 중인 청춘연극제(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웃는얼굴아트센터 주최·대구연극협회 주관 청년연극제(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등이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연극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재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구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대명공연거리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등 연극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강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극계와 힘을 합쳐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 등 각종 사업추진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