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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 속 2분기 상업용 부동산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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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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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와 비교해 오피스를 비롯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와 투자 수익률은 낮아지고 공실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상업용 부동산’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의 4개 건물 유형으로 구분됐다.

임대가격 지수는 모든 건물 유형에서 하락했다. 전기 대비 ▲오피스는 0.23% 하락하고 ▲중대형 상가는 0.26% 하락하고 ▲소규모 상가는 0.25% 하락하고 ▲집합 상가는 0.31%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만7100원/㎡ ▲중대형 상가(1층 기준) 중대형 2만6600원/㎡ ▲소규모 상가(1층 기준) 1만9900원/㎡ ▲집합 상가(1층 기준) 집합 2만7800원/㎡이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33% ▲중대형 상가 1.18% ▲소규모 상가 1.09% ▲집합 상가 1.27%로 나타났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05% ▲중대형 상가 0.95% ▲소규모 상가 0.84% ▲집합 상가 1.11%였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28% ▲중대형 상가 0.23% ▲소규모 상가 0.25% ▲집합 상가 0.15%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1.3% ▲중대형 상가는 12% ▲소규모 상가는 6%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지역은 명동, 동대문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감소, 오프라인 매장 수요 감소로 인한 입점 업체의 매출부진 등으로 상권 침체가 지속되며 임대료가 하락했다.

반면 대구지역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진정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전분기 임대료 급락에 대한 기저효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이같은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성 약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소비 위축,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상권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감정평가사와 전문조사자 320여명의 방문 또는 면담으로 진행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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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