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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광면 흥곡리 주민들, 市에 진정서 제출… 불법 폐기물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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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7-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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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폐기물 불법 야적에 화재의 위험성과 우천 시 바닥에서 흐르는 오염된 침출수를 정화하는 침전조 조차 없어 늘 불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 신광면 흥곡리 주민들은 마을입구 모 공장 야외 바닥에 무단 방치한 불법 폐기물에서 흘러나오는 심한 악취와 침출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
   흥곡리 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대책위(이진희 위원장)는 22일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조용한 마을에 무단 적치한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유입을 중단하고 오염된 토양을 원상복구 하라고 촉구했다.
   진정서에는 불법 폐기물로 인한 심한 악취와 폐비닐 공정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으로 마을이 황폐화 될 뿐만 아니라 인근 농토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각종 폐기물 불법 야적에 화재의 위험성과 우천 시 바닥에서 흐르는 오염된 침출수를 정화하는 침전조 조차 없어 늘 불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흥곡리는 사방이 낙락장송으로 둘러싸인 야산으로 화재발생 시 산불로 인해 마을 전체가 초토화 될 뿐만 아니라 재산손실과 인명피해가 현실화 된다고 했다.

  또한 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와 독소, 비산먼지는 호흡하기가 힘들고 고령화에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민을 위한 마을 진입로에 폐기물 대형트럭에 위협을 느끼고 최근 공장 방문 시 폭력적인 언어와 체격적인 위협을 느꼈다"며 "유일한 마을길 통행에 무서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적이고 무력적인 공장 관계자로 인해 위협을 느끼며 통행해야 처지에 있어 치안을 책임진 경찰과 포항시가 나서 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주민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줄 것과 불법을 감시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 하는 CCTV 2대를 마을 진입로에 설치해 달라고 했다.
   한편 불법 폐기물 공장에 설립예정인 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해 지인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요구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포항시는 어떤 입장인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 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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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