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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프로야구 관중 입장…˝치맥·응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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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07-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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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프로야구가 26일부터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프로야구가 이날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고척),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적용된다.

관중석 재개는 지난달 28일 중대본이 발표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 중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조치다.

프로야구는 지난 5월5일, 프로축구는 5월8일, 프로여자골프는 5월14일, 프로남자골프는 지난 3일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관람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장 내에서도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야 하며 열이 37.5도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에 대해서도 1칸 이상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앉아야 한다.
 
  또 전 좌석 온라인 사전 예매, 경기장 입장 시 발열 확인 및 QR코드 촬영, 경기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큰 소리로 응원 불가, 좌석 내 취식 불가, 입·퇴장시 혼란 방지를 위한 전 출입구 개방 등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관중석 재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한 관람을 준비해왔다. 준비가 덜 된 구단에 대해서는 관중석을 추후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중석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프로축구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입장을 허용한다. 입장 허용 규모는 프로야구와 동일하다.

5월 개막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프로축구는 관중 입장에 따른 구단별 이행 수칙과 경기 운영 방식 등을 담은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한 상태다.

프로골프는 다음달 말까지 무관중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스포츠 경기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관중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스포츠계에서는 유관중 전환을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관중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시 경기 관람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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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