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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원도심 일방통행 구축사업으로 `두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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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7-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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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예천군은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예천읍 '원도심 일방통행 구축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원도심 주차 및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점들의 우려에 '사람 중심 교통정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 주차 공간이 확충된 시가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 예천군이 이 같은 일방통행 구축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시장주변 교통체증과 보행안전 불편 해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 노점의 시장 내 이전 등을 추진하자 당시 주민들의 반응은 호불호로 진통을 겪었다.

예천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우용한 경일대학교 교수(좌장),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현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조사평가처 연구위위원, 교통관련 기관,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일방통행 체계 기본구상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예천읍 원도심이 안고 있는 현황, 문제점 및 향후 사업 추진로드맵, 사업비 확보 및 갈등해소 방안 등 사업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군은 "침체를 겪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도심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찾고 싶은 원도심의 매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토대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교통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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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