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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열기 달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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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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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에는 현재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기호1번 김철호 전 구미갑지역위원장, 기호2번 장세호 현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 기호3번 이광영 전경북도당고문, 기호4번 이건기 전경북도당유세단장, 기호5번 안선미 전경북도당여성위원장이 당사자들이다.
   투표는 이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투표로 실시되며 경북의 13개 지역위원회에서 선출된 전국대의원 투표의 50% 비중과 경북도당 권리당원 투표의 50% 비중을 합산한 것으로 결정된다. 
   지난 21대 총선에 구미갑지역구에 출마해 31.5%를 득표하고 낙선한 김철호 전위원장은 지역위원장을 김봉재 현구미갑지역위원장에 빼앗긴 채 도당위원장에 도전해 당원 중심의 도당건설과 투명한 공천제도 확립 및 경북도당의 적극적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칠곡군수를 지내고 21대 총선에 출마해 하여 24%를 득표해 낙선한 장세호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역인재 추천과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60년 계승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이광영 도당위원장 후보는 도당혁신과 투명한 공천 및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건기 후보는 포항제철 해고노동자출신으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허대만 현 경북도당위원장과 당내에서 경쟁한 경력이 있으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내세우면서 제2중앙당사 경북권유치와 민주당 입당 후 3년 동안 당직자와 선출직 출마를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안선미 후보는 도당 운영체제를 플랫폼 시스템으로 바꾸고 경북도청과 협력하고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낙연  당대표 후보를 밀고 있는 기호 1번 김철호 전위원장과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호2번 장세호 위원장이 경쟁을 벌이면서 민주당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는 기호3번 이건기 후보와 기호4번 이광영 민주당 경북도당고문 및 여성과 청년을 대변하는 기호5번 안선미후보가 한 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누가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최종 선출결과는 다음달 2일 오후 4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경북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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