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황창연기자] 상주 중모초등학교(교장 박민아)는 6학년 학생 8명이 중심이 되어 전교생 48명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6학년 교실에서 코로나19 학교생활 규칙을 지키며 '중모 시장'을 열었다.
　
  6학년 학생들은 e학습터를 활용하여 사회 2단원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공부하며 가계와 기업의 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실제적 경험 및 이를 통한 지식의 내면화를 위해 중모 시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됐다.
　
  중모시장 프로젝트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학급 회의를 열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자기주도 역량, 창의적 사고역량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5일간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원하는 가게를 계획하고 직접 가게를 운영해보니 사회 교과서 속의 이윤의 뜻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중모 시장으로 얻은 수익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