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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복덩이 된 `영탁 막걸리` 한 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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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20-07-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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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트로트 스타 영탁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에 참석 2020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CF스타상을 수상했다.
 
예천양조는 '영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탁이 출연한 막걸리 광고는 5월 15일 공개된 후 약 2주간 시청자가 중복 포함 1997만 명으로 집계됐고 판매량도 폭주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제품명을 '영탁 막걸리'로 지어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양조는 지난 5월 13일 영탁 막걸리를 출시해 전국에 막걸리 붐(Boom)을 일으키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종료된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2위를 차지한 지역 출신 가수 영탁의 히트곡인 '막걸리 한잔'을 발 빠르게 마케팅에 활용하고 제품의 신선함과 효모가 살아있는 톡 쏘는 맛을 향상한 것이 성공의 핵심비결로 분석된다.
 
                     
이처럼 영탁 막걸리가 “예천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문 물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탁막걸리’는 가수 영탁의 생일에 맞춰 출시됐다. 경북 지역에서 전통 막걸리를 빚어온 예천양조는 지난달 1일 영탁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그의 이름을 따 '영탁 막걸리'를 출시한 것이다.
 
백구영 예천양조 대표는 "제 이름에 있는 '영'과 탁주(막걸리)의 탁(濁) 자를 합쳐 '영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28일 특허출원을 했다"며 "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인지 이후 가수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을 부르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게 됐고 모델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 역시 자신의 고향인 안동과 가까운데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영탁 막걸리'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예천양조와 인연을 맺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탁막걸리 출시 하루 전날인 5월 12일 뉴에라 프로젝트 '미스터트롯'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영탁 막걸리 출시임박 출시 D-day 1 기념으로 뉴엘이랑 화랑탁 앞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화랑탁으로 변신해 광고 촬영을 진행한 영탁의 모습을 공개했다.
 
백구영 대표는 "앞으로 생산공장 증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영탁 막걸리'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에서 예천의 맑은 물로 빚은 ‘영탁막걸리’를 개발해 술을 즐기는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예천양조는 최신 설비를 갖춘 도내 최대 규모의 막걸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삼강주막 생막걸리, 예천 생탁주, 오미자 막걸리 등 우수한 품질의 막걸리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역 대표 막걸리 제조업체다.
 
백구영 대표의 오랜 노력으로 완성된 주조 비법의 기술력과 인기로 검증된 맛을 더해 막걸리의 대중화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을 뛰어넘어 전국 대표 막걸리 도전에 나선다.
 
백구영 대표는 “예천 막걸리의 전국화를 위해 함께 해주신 가수 영탁씨에게 감사드리며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 비법과 예천의 맑은 물을 더해 예천막걸리를 대한민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품 막걸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5월 19일 오후 최근 '영탁 막걸리'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예천양조㈜ 주조현장(예천군 용궁면)을 방문해 백구영 대표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례가 현장에서 막걸리 제조기술과 마케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혁신의 결과"라며 “시대의 흐름을 읽는 발 빠른 대표의 판단과 결단, 직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실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고 말했다.
 
현재 백조양조 소재 월호1리 의 쌀을 전량 구매했으며 앞으로 예천에서 생산되는 쌀을 전량 구매할 예정이다. 쌀 구매에 있어서 지역 쌀을 100% 구매 사용한다.
 
백구영 대표는 “현재 계획 중인 제2공장 확장에 대해 예천군이 행정적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장이 확장되면 지역인력으로 생산인력을 보강할 계획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탁막걸리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맞춤 판매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지금도 주말이면 2~3대의 버스가 관광객을 태우고 백조 양조를 찾고 있다. 영탁막걸리는 ‘2020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주류부문을 수상했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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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