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상문기자] 경상북도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23일 오전 10시, 군위군 군위읍내 한 음식점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공무원,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의 신속한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통합신공항 관련으로 군위에 설치한 '다시뛰자범도민추진위원회' 군위현장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오찬시간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자리였다.

  또, 경북도도와 도상인연합회의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민생경제에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군위정기장날을 택해 군위지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군위를 찾은 도내 시장 상인회장들은 군위5일장이 열리는 군위전통시장을 돌아보며 신선한 식재료, 생필품 등 각자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경북도내 전통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도의 강도 높은 정책 개선 및 시행 등 위기극복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정동식 도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의 악재가 장기화되면서 이용객 감소와 매출 하락 등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전체로 경제 위기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들을 토대로 전통시장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이 상황을 도와 상인회가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