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늘 길 다시 열린다˝... 포항시-진에어, 31일 운항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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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7-20 19:39본문
↑↑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오는 31일부터 포항과 김포, 포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여객기 운항이 본격 재개되면서 포항의 하늘길이 넓어지게 됐다.
포항시는 20일 포항공항에 취항하게 될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에어' 측은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운임과 관련해 정부 승인절차를 진행 중인 '진에어' 측은 기존 대한항공 운임의 7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취항 초기에 모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공항은 기존에 대한항공이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지난 2월 28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황으로 다음달 18일부터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북도는 김포노선의 유지를 위해 국회와 대한항공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노력했으나, 대한항공이 김포노선의 재정적자로 노선유지에 난색을 표하면서 김포노선 운항이 결국 중단됐다.
그러나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항행안전시설 개선과 포항 테크노폴 계획 등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했고, 저가항공사의 문을 두드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는 재정지원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취항하는 항공사가 원활히 운행할 수 있도록 운항지원과 착륙료 등 감면 해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의 시설개선까지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제주여행과 제주도민들의 동해안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에 취항하는 진에어와 재취항하게 될 대한항공의 포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출발과 도착 시간대를 오전·오후로 적절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 동안 경북도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용역 수행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면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잡은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해 포항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주를 찾기 위해서 대구나 부산, 울산공항을 가야했지만 이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게 되면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포항공항이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항으로 발전시켜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오는 31일부터 포항과 김포, 포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여객기 운항이 본격 재개되면서 포항의 하늘길이 넓어지게 됐다.
포항시는 20일 포항공항에 취항하게 될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에어' 측은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운임과 관련해 정부 승인절차를 진행 중인 '진에어' 측은 기존 대한항공 운임의 7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취항 초기에 모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공항은 기존에 대한항공이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지난 2월 28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황으로 다음달 18일부터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북도는 김포노선의 유지를 위해 국회와 대한항공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노력했으나, 대한항공이 김포노선의 재정적자로 노선유지에 난색을 표하면서 김포노선 운항이 결국 중단됐다.
그러나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항행안전시설 개선과 포항 테크노폴 계획 등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했고, 저가항공사의 문을 두드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는 재정지원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취항하는 항공사가 원활히 운행할 수 있도록 운항지원과 착륙료 등 감면 해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의 시설개선까지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제주여행과 제주도민들의 동해안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에 취항하는 진에어와 재취항하게 될 대한항공의 포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출발과 도착 시간대를 오전·오후로 적절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 동안 경북도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용역 수행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면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잡은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해 포항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주를 찾기 위해서 대구나 부산, 울산공항을 가야했지만 이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게 되면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포항공항이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항으로 발전시켜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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