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씨 동원공파, 문중유물 2200여점 예천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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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22 07:50본문
↑↑ 함양박씨 동원공파는 21일 유물 2천200여점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함양박씨 동원공파(용문면 상금곡리 소재)가 국사편찬위원회에 수탁·차람했던 전적류 유물 2200여 점을 예천박물관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양박씨 동원공파는 운산군수를 지낸 동원(東園) 박중경(朴重慶, 1726∼1782)을 잇는 가계이다. 박중경은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 을과에 급제해 충청도 도사, 예조정랑, 운산군수를 역임했다.
이번에 예천박물관으로 기탁된 유물은 교지, 교첩, 시권, 호구단자, 준호구, 분재기, 간찰, 통문, 일기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산천(山泉) 박주종(朴周鍾, 1813~1887)이 편찬한 백과전서 ‘동국통지’는 실학자들의 사상과 19세기 조선의 백과전서학을 연구하는데 학술 자료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된다.
↑↑ 예천박물관 전경
예천박물관은 기탁 자료의 영구 보전을 위해 유물등록, 주기적인 훈증작업, 유물 감정평가를 거쳐 유물보험에 가입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유물은 학술연구 및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이 기탁된 소중한 유물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지역문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건축분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함양박씨 동원공파(용문면 상금곡리 소재)가 국사편찬위원회에 수탁·차람했던 전적류 유물 2200여 점을 예천박물관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양박씨 동원공파는 운산군수를 지낸 동원(東園) 박중경(朴重慶, 1726∼1782)을 잇는 가계이다. 박중경은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 을과에 급제해 충청도 도사, 예조정랑, 운산군수를 역임했다.
이번에 예천박물관으로 기탁된 유물은 교지, 교첩, 시권, 호구단자, 준호구, 분재기, 간찰, 통문, 일기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산천(山泉) 박주종(朴周鍾, 1813~1887)이 편찬한 백과전서 ‘동국통지’는 실학자들의 사상과 19세기 조선의 백과전서학을 연구하는데 학술 자료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된다.
↑↑ 예천박물관 전경
예천박물관은 기탁 자료의 영구 보전을 위해 유물등록, 주기적인 훈증작업, 유물 감정평가를 거쳐 유물보험에 가입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유물은 학술연구 및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이 기탁된 소중한 유물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지역문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건축분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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