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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이버 상담으로 신남방시장 개척...527만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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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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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지난 3일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진행된 사이버상담회에서 경북기업 32개사가 참여, 90건의 수출상담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동남아 주요 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와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꽉 막힌 아세안 국가의 수출길을 새로 열었다.
 
지난 3일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진행된 사이버상담회에서 경북기업  32개사가 참여해 90건의 수출상담으로 상담금액 527만 달러, 계약추진금액 175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274만 달러, 싱가포르 172만 달러, 인도네시아 65만 달러 등 총 52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신남방시장 개척 사이버상담회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하는 경제 협업으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경북도 수출기업은 32개사가 매칭돼 3일 동안 신남방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바이어 35개사와 1대1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첫날인 7일, 화장품을 생산하는 N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하며 향후 화장품 성분 분석표를 확인 후 3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양방향 무선송수신기 제조업체인 S사는 언택트시대 주목받고 있는 제픔으로,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인증서 등 추가협의 후 1만2000 달러의 계약을 진행한다.
 
8일에는 도라지배즙, 알로에 등 식품을 취급하는 J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선수금 50% 현금으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세부 배송조건 등을 합의해 5만3000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도 대추칩을 생산하는 C사와 두피 및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S사가 인도네시아, 미얀마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추후 거래조건 등 지속 협의를 통해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이버상담회를 통해 경북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수출길을 다시 열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베트남,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신남방국가 사이버상담회에서도 큰 효과를 거둬, 앞으로 상설 사이버상담장을 구축해 사이버상담의 물리적, 시간적 제약을 줄이고, 도내 기업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이버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아세안 시장에 도내 수출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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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