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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파괴하는 산업폐기물·생활쓰레기 방치·유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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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7-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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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뒤편에는 타 지역에서 수거한 잡동사니 산업폐기물을 몰래 들여와 주민들 눈에 보이지 않도록 비닐 덮개로 덮어놓았다가 발각됐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북구 신광면 흥곡리 마을 입구의 불법 폐자원 업체가 각종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제때 치우지 않고 방치해 주민들이 자연환경을 파괴시키는 폐기물 유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흥곡리 주민 20여 명은 마을입구 폐자원 업체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각종 오염물질로 농촌에서 살아가기가 고통스럽다며 공장을 찾아가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축사도 없이 깨끗한 청정지역 흥곡리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장을 포항시가 허가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은 시를 향해 현장을 방문하고 폐기물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조사와 함께 위법시 사법당국에 즉시 고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장내부에는 타 지역에서 유입된 각종 폐비닐을 압축시켜놓은 상태에서 공장바닥에는 침출수가 고여 악취가 났고 옆 동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폐기물을 파쇄하고 무방비로 방치해 놓았다.
                      ↑↑ 공장 마당 노면에는 시커멓게 오염된 발암물질 석면이 겹겹이 쌓여 비가 오는 날이면  고스란히 농지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공장 뒤편에는 타 지역에서 수거한 잡동사니 산업폐기물을 몰래 들여와 주민들 눈에 보이지 않도록 비닐 덮개로 덮어놓았으나 최근 내린 비로 오염된 침출수가 인근 농수로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공장 마당 노면에는 시커멓게 오염된 발암물질 석면이 겹겹이 쌓여 비가 오는 날이면 공장에는 차단막이 없어 고스란히 농지로 흘러 들어가 고 있다.
 
또 바람 부는 날에는 공장 바닥에 덕지덕지 붙은 석면가루가 하늘을 타고 대기를 오염시켜 시급한 단속이 필요하다.
 
폐자원 업체가 입주하기 이전 폐타이어를 수거해 철심을 뽑아내는 공장이 폐타이어에서 발생한 고무 폐기물과 예리한 철심이 도로에 까지 흩어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지만 개선된 것 없이 부도난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미세먼지와 공장 앞을 지날 때 마다 승용차 타이어에 철심이 붙어 펑크가 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정이 이럼에도 포항시는 전혀 이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비로소 뒤늦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청하논공단지내 폐자원 수거 업체와 흥해읍 대련리 산림조합 인근 폐비닐 업체는 지금도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에 도시미관은 물론 자연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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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