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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 코로나19 예방 위해 올해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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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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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북구가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제6회 금호강바람소리길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북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로 축제개최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하지만 간부회의를 통해 개최에 따른 방역비용 과다소요 우려와 함께 구정의 모든 행정역량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지역화합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역의 소규모 축제를 통합해 2015년부터 금호강 유역에서 개최해온 지역대표축제다.

이번 축제 취소는 코로나19 제2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고 특히 지역 축제의 특성상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무대 행사는 물론 푸드트럭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들이 만에 하나라도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 축제 취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주민안전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방안을 모색할 것과 코로나 극복 이후 더욱 알찬 축제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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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