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는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5개월 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677건의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1191마리를 비롯해 고라니 892마리를 포획했다. 
시에 따르면 수렵단체와 협의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경험이 풍부한 28명을 선발했다. 올해도 원활한 포획활동을 위해 피해방지단에게 포획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획신고 및 절차는, 경주시 환경과 및 읍면동에 신고 접수처를 두고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피해방지단에 통보해 포획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널리 홍보해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