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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영향···대구경북지역 2분기 수출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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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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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대구·경북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2분기 지역 수출입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대구 수출은 36.2%, 경북은 12.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분기 대구 8.3% 감소, 경북 1.7%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해 하락 폭이 커진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4월부터 본격화 하면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경북의 6월 수출 실적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대구시 품목별 수출동향                    경북도 품목별 수출동향
대구 6월 수출은 4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3% 감소했으나 5월 실적(-46%) 보다는 감소세가 줄었다. 자동차 부품, 직물 등의 주력 품목 수출 부진은 여전했으나 산업기계와 인쇄회로 등의 품목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경북 6월 수출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할때 4.8% 감소에 그쳤다. 

김승욱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2분기 지역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생산 차질 및 수요 감소로 본격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3분기 이후에도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 등으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무역협회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지역 수출 기업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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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