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故 최숙현 선수 사건 무관용 엄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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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7-08 21:55본문
↑↑ 8일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이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고 최숙현 선수 사고 관련 문체부 특별조사단장 자격으로 경주시청, 경북도체육회, 경주시체육회에 대한 조사 감사 상황을 보고받기 위해 경주시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장성재 기자
고 최숙현 선수 사고 관련 문체부 특별조사단이 최 선수의 소속이었던 경주시청을 직접 찾아 경주시청, 경북도체육회, 경주시체육회에 대한 조사 감사 상황을 직접 챙겼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이날 오후 6시 경주시청을 찾아 "경주시청, 경주시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 등 피조사기관은 사건이 발생한 소속팀의 인력관리와 운영의 1차적인 관리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지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조사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회의에 앞서 먼저 다시 한 번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대해서 문체부의 차관이기에 앞서 여성체육인 선배로서, 또 자녀를 둔 부모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만 했고 벼랑 끝에서 보낸 구조 요청마저도 외면당했던 최 선수의 부모님이 느꼈을 절망감을 생각하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문체부는 지난 7월2일 특별조사단을 구성했고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경주시청, 경상북도체육회 등 관계기관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는 특별조사단의 단장으로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가해자들의 죄를 분명히 밝히고 죄지은 이들 모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이번 사태에 분노하며 체육계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모든 국민들께 사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최 선수가 오랜 시간동안 신고와 조사 절차를 밟았는데도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했던 데에 대해서 누구보다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 나아가 드러나지 않은 문제까지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희 차관은 "회유나 협박, 증거인멸, 기타 불법적인 정황이 포착될 경우 무관용의 원칙으로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부실조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건이 정의롭게 해결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체육계의 악습과 나쁜 관행을 일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건강한 체육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체육계의 폭행, 성폭행 등 사건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 선수들"이라며 "여성 체육인 출신 차관이 보다 더 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체육계 폭력 사태에 대해 여성 체육인 출신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고 최숙현 선수 사고 관련 문체부 특별조사단이 최 선수의 소속이었던 경주시청을 직접 찾아 경주시청, 경북도체육회, 경주시체육회에 대한 조사 감사 상황을 직접 챙겼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이날 오후 6시 경주시청을 찾아 "경주시청, 경주시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 등 피조사기관은 사건이 발생한 소속팀의 인력관리와 운영의 1차적인 관리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지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조사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회의에 앞서 먼저 다시 한 번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대해서 문체부의 차관이기에 앞서 여성체육인 선배로서, 또 자녀를 둔 부모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만 했고 벼랑 끝에서 보낸 구조 요청마저도 외면당했던 최 선수의 부모님이 느꼈을 절망감을 생각하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문체부는 지난 7월2일 특별조사단을 구성했고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경주시청, 경상북도체육회 등 관계기관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는 특별조사단의 단장으로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가해자들의 죄를 분명히 밝히고 죄지은 이들 모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이번 사태에 분노하며 체육계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모든 국민들께 사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최 선수가 오랜 시간동안 신고와 조사 절차를 밟았는데도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했던 데에 대해서 누구보다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 나아가 드러나지 않은 문제까지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희 차관은 "회유나 협박, 증거인멸, 기타 불법적인 정황이 포착될 경우 무관용의 원칙으로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부실조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건이 정의롭게 해결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체육계의 악습과 나쁜 관행을 일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건강한 체육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체육계의 폭행, 성폭행 등 사건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 선수들"이라며 "여성 체육인 출신 차관이 보다 더 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체육계 폭력 사태에 대해 여성 체육인 출신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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