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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에 힘 보탠다˝ 신천지 교인 500명 혈장 공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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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7-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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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채혈버스에서 혈장을 공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대구교회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대대적인 혈장 공여에 나섰다.

13일 신천지 대구교회는 이날부터 5일간 경북대병원 정문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채혈버스에서 교인 500명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천지는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에 혈장 공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본부와 대규모 혈장 공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혈장은 우리 몸의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로 여러 단백질, 이온, 무기질 등이 녹아 있는 용매다.

원심 분리를 통해 혈액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지만 전체 혈액의 약 55% 정도를 차지해 백신 개발을 위해선 다량의 혈액이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다.

신천지 관계자는 "대구교회 교인들은 코로나19로 국가에 큰 위기를 전한 만큼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혈장 공여가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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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