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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갑질 논란` 신현준, 해명에도 또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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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7-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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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현준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전 매니저에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배우 신현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폭로가 나왔다.

1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2010년대 초 신현준과 함께 일을 했다는 A씨는 전 매니저 김광섭씨가 신현준에게 제기한 논란이 이미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퍼져있던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 또한 신현준과 근무하며 김씨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현 소속사 측이 "거짓 주장"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신현준과 김씨는 지난 25년간 막역했던 친구 사이"라며 "김씨가 주장한 사실이 거의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계약서 없이 일한 점도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A씨는 "매니저 일을 시작했을 때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4대 보험도 제공되지 않는 등 처우가 매우 열악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2년 동안 신현준의 로드매니저를 맡았던 B씨의 주장도 나왔다. B씨는 지난해 다시 신현준과 일을 하기로 하며 입사 전 월급에 대한 구두 합의를 했지만 입사 후 약속된 것과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며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광섭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3년간 신현준과 일하며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전 매니저는 신현준이 영화 섭외 등 업무에 대해 강하게 압박하며 자신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업무 초반 2년간 60만원을 월급으로 받는 등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현준은 소속사 공식입장문을 통해 "직접 만나 대화를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아쉽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현준 측은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내겠는가.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전했다.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를 들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김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와 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였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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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