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장현기자] 천북농협(조합장 김삼용)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사은행사가 4,5일 이틀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기존매장 내부에서 판매하던 지역농산물을 외부 진열공간에서 확대 판매하고 지역농산물 판매증대에 더욱 관심을 기울려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출하농업인과 고주모(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천북농협 임직원이 함께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행사를 준비를 총 지휘한 김삼용 천북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하하는 우리 출하농업인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농가에게는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지역 농산물을 우리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농산가공품을 통한 농업 부가가치 증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농업 6차산업화 선도, 탄소배출량 감소, 작물 종 다양성 증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달라고 당부 했다.
　  천북농협은 출하농업인이 갖가지 준비한 농산물과 다양한 경품으로 준비된 이날 사은행사에는 총 5천여명의 고객이 다녀가 양일간 1억5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7월8일 개장 이래 총 100만 명에 육박하는 고객의 방문과 총 매출 약 16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명실상부 지역을 선도하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도내 최초로 우수 직거래 인증매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재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식품부의 직매장 설치지원사업과 경주시 지자체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올 11월 재개장 목표로 2층 증축공사가 한창이다.
　  증축시설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진열 공간 확장과 2층 셀프형 식당, 회의실, 어린이 놀이시설, 휴게음식코너, 카페시설 개설 등 종합형 유통매장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쾌적한 환경 속에 고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