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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대한유도회서 만장일치 영구제명...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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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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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전(前)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왕기춘은 2007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에선 은메달을 따낸 유도 간판 스타였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이후 대한유도회는 5월 왕기춘의 제명을 결정했다. 당시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의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를 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에 따라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에서 영구제명이 될 경우에는 생활체육 지도를 위한 유도관 운영도 불가능하게 돼 사실상 유도인으로서의 사회생활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왕기춘에게 제각기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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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