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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전국 제일 포도주산지 조성 `전력`...샤인머스켓 수출품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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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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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백두대간 상주 포도 지역특화단지 조성시범’이 캠벨얼리 단일품종 80%의 상주포도 재배지형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상주는 백두대간 끝자락 청정지역인 중화지역 해발 300m 내외에서 생산되는 캠벨얼리의 주산지로 유명세가 높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수출주력작목으로 각광받는 샤인머스켓 품종으로 전환하는 농가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2018~2019년 2년에 걸쳐 지역활력화사업으로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홍주씨들리스 등 수출유망품종 재배단지 23개소를 조성해 상주 포도를 다시 전국 제일의 포도주산지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유황패드를 이용한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과 고온기 수분은 차단하면서 통기도가 우수한 ‘나노멤브레인 적용 포도봉지’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경북 포도의 르네상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에이플영농조합법인 황상헌 대표는 “사업 전에는 단일 품종인 캠벨얼리 품종 위주로 소비자 인지도가 하락 추세였는데 샤인머스켓 등 수출국과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갱신하면서 소득이 크게 증대되어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2년 간 추진한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샤인머스켓 등 신품종 재배면적이 670ha로 사업 전에 비해 2.4배로 증대됐고 소득도 3배가 증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산지출하조직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육성돼 수출이 120% 확대되는 성과를 이뤘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백두대간의 큰 일교차를 이용한 상주포도의 명성을 잇는 신품종 단지조성을 통해 수출과 내수 두 마리토끼를 잡는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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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