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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서, 신고자 위치 파악 돕는 `주소 간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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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7-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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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부경찰서가 설치한 주소 간판. 사진제공=대구 서부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서부경찰서가 112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파악을 돕는 '주소 간판'을 설치했다.

3일 서부서에 따르면 그동안 경찰은 112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을 때 주요 지명이나 주변 상가 상호를 위해 위치를 찾는 지역정보(POI:Point Of Internet)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긴급한 사안일 경우 신고자의 Wifi 위치값을 통해야 했다.

이마저도 중복된 지명이나 상호,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인해 마음대로 이용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서부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소 간판'이라는 해법을 내놨다. '주소 간판'은 언덕과 골목길이 많은 서구의 지리적인 특성을 고려해 시인성 높은 건물을 선정하고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건물 외벽 상단에 도로 주소명을 부착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환경 설계된 것으로, 신고자와 경찰관이 가장 가시적, 직관적으로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시환경 미관을 고려하기 위해 각 건물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사용자와 함께 고민함으로 동네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서 관계자는 "신고자 친화적 환경설계가 신속 출동의 근간"이라며 "타 기관과 협력해 주소 간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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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