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5살 여아 손 소독제 쓰려다 `각막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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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27 08:57본문
↑↑ 대구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비치돼있던 손 소독액이 튀면서 5세 여아가 눈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YTN 캡처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에서 5살 여아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소독액이 튀면서 각막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손소독제를 쓰려던 A양(5)은 '펌핑 용기'의 소독액이 강하게 튀어나오면서 눈에 들어가 통증을 호소했다.
A양의 아버지는 아이의 눈을 물로 씻기고 응급실로 이동했지만, 소독제 속 알코올 성분 때문에 아이의 각막이 벗겨지는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모와 함께 외갓집을 찾은 A양은 코로나19 이후 생활필수품이 된 손소독제를 직접 손에 바르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손 소독제의 알코올 농도는 60~80%로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 농도가 약 4배 높다.
특히 소독액 용기가 대부분 펌핑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분사 세기를 조절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에서 5살 여아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소독액이 튀면서 각막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손소독제를 쓰려던 A양(5)은 '펌핑 용기'의 소독액이 강하게 튀어나오면서 눈에 들어가 통증을 호소했다.
A양의 아버지는 아이의 눈을 물로 씻기고 응급실로 이동했지만, 소독제 속 알코올 성분 때문에 아이의 각막이 벗겨지는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모와 함께 외갓집을 찾은 A양은 코로나19 이후 생활필수품이 된 손소독제를 직접 손에 바르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손 소독제의 알코올 농도는 60~80%로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 농도가 약 4배 높다.
특히 소독액 용기가 대부분 펌핑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분사 세기를 조절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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