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달성문화재단이 7월부터 12월까지 '시(詩)와 그림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화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달성군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권고에 의거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재단은 앞서 지난 2018년 '시화전&로비음악회', 2019년 '선율이 흐르는 시화전' 등 두 차례 시화전을 개최하며 지역민들의 예술 및 문학적 정서함양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시화전은 종전보다 더 확대해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국립대구과학관, 호텔 아젤리아, 강정보 디아크 달성군립도서관 등에서 전시된다.

총 50점의 시화는 달성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들의 원고와 ‘신라미술대전’, ‘대구시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화가 남학호의 붓끝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시화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문인, 시인들의 활동을 장려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