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국 문경대 총장, 시청 앞 1인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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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20-06-28 21:00본문
↑↑ 신영국 문경대학 총장이 문경시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대학 신영국 총장이 문경시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신 총장은 대학 입구에 건축 중인 주민 김재식 지회장(경북농촌융복합인증사업자협회 문경시지회장·52)의 건축공사가 보행자도로 없이 진행돼 향후 문제가 되니 재고 해달라는 내용의 시위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호계면 별암리 61-5번지의 이 땅은 신 총장의 아들 신모씨 명의로 된 것을 이웃 주민 김 지회장에게 작년 5월 매각을 했고 김 지회장은 여기에 오미자 해썹가공시설 및 판매전시장을 추진해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도로는 주변 지역이 전부 논·밭으로 이뤄져 있어 인도가 필요할 만큼의 통행인은 없는 실정이고, 도로 옆으로 평행하게 실계천이 이어져 있으며 보행자는 거의 안보였고 이따금 농사짓는 주민들이 간혹 보일 뿐이었다.
신 총장의 주장은 "문경시에서 보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 지역에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경우 대학 정문 앞이라 학생들 통행에 많은 위험이 예견된다"는 내용이다.
여기까지는 신 총장의 1인 시위가 설득력을 얻는 듯 보였지만 속내는 또 다른 복선이 관찰된다. 이 일대 수만 평이 신총장 자녀가 소유한 땅으로 보행자도로 등 도시계획이 진행 되면 지가 상승효과와 대학 진입로가 더 번듯한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지역 주민 A씨(52)는 "신 총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원로이면서 대학을 운영하는 총장 위치에 계신 분이다. 그리고 문경대학은 문경시로부터 보조금과 지원금 등 년간 수십억을 받는 입장이다. 여기에 수만평 토지를 소유한 입장이라면 지역사회를 위해 보행자 도로정도는 기부채납 해도 되는 처지인데 1인 시위로 문경시 행정에 발목을 잡는 것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에 설득력이 약하다"고 성토했다.
봉종기 kbsm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대학 신영국 총장이 문경시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신 총장은 대학 입구에 건축 중인 주민 김재식 지회장(경북농촌융복합인증사업자협회 문경시지회장·52)의 건축공사가 보행자도로 없이 진행돼 향후 문제가 되니 재고 해달라는 내용의 시위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호계면 별암리 61-5번지의 이 땅은 신 총장의 아들 신모씨 명의로 된 것을 이웃 주민 김 지회장에게 작년 5월 매각을 했고 김 지회장은 여기에 오미자 해썹가공시설 및 판매전시장을 추진해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도로는 주변 지역이 전부 논·밭으로 이뤄져 있어 인도가 필요할 만큼의 통행인은 없는 실정이고, 도로 옆으로 평행하게 실계천이 이어져 있으며 보행자는 거의 안보였고 이따금 농사짓는 주민들이 간혹 보일 뿐이었다.
신 총장의 주장은 "문경시에서 보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 지역에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경우 대학 정문 앞이라 학생들 통행에 많은 위험이 예견된다"는 내용이다.
여기까지는 신 총장의 1인 시위가 설득력을 얻는 듯 보였지만 속내는 또 다른 복선이 관찰된다. 이 일대 수만 평이 신총장 자녀가 소유한 땅으로 보행자도로 등 도시계획이 진행 되면 지가 상승효과와 대학 진입로가 더 번듯한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지역 주민 A씨(52)는 "신 총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원로이면서 대학을 운영하는 총장 위치에 계신 분이다. 그리고 문경대학은 문경시로부터 보조금과 지원금 등 년간 수십억을 받는 입장이다. 여기에 수만평 토지를 소유한 입장이라면 지역사회를 위해 보행자 도로정도는 기부채납 해도 되는 처지인데 1인 시위로 문경시 행정에 발목을 잡는 것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에 설득력이 약하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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