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맨홀 청소 중 가스누출...2명 사망·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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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6-28 06:50본문
↑↑ 27일 오후 달서구 갈산동의 한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맨홀 청소를 하던 작업자가 쓰러져 구급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서 맨홀 청소작업중 가스중독으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2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 소재의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맨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 중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명이 먼저 쓰러지자, 구조를 위해 동료 3명이 들어갔다가 연이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씨(56)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이 사고가 난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 수치가 허용농도 10ppm을 훨씬 넘은 145ppm, 이산화질소는 측정농도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서 맨홀 청소작업중 가스중독으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2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 소재의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맨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 중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명이 먼저 쓰러지자, 구조를 위해 동료 3명이 들어갔다가 연이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씨(56)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이 사고가 난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 수치가 허용농도 10ppm을 훨씬 넘은 145ppm, 이산화질소는 측정농도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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