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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코로나 이후 교육시스템 위한 현장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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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6-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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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 : 자율·자치·분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사진=교육부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자율·자치·분권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포럼은 지난 4월 개최된 교육 4개 단체 공동포럼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초·중·고교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의 역할 변화와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국가교육회의 유튜브 채널(youtu.be/7GZRhYr4DCA)에서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된다. 수어통역도 진행된다. 초·중·고 교사 3인의 주제발표와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제토론이 이어진다.
 
  강원도 춘천 남산초 민천홍 교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발성을 끌어내는 시스템과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제의 발표에서 코로나19로 교사들은 전국적인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꾸리고 다양한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개발해온 활동을 소개하고 자율·자치의 흐름을 살리는 미래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시흥 응곡중 김미영 교사는 '코로나 19는 우리 교육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향후 일상이 될 탈학교, 탈교과서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학습자의 삶을 지원하는 교육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덕성여고 이봉수 교사는 '코로나 시대의 상상력을 가로 막는 것들'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학교 현장에 다양한 창의적 해법들이 나타났으나 등교수업 이후 자율과 협의의 열기가 점차 식고 있다"고 진단하고 "새로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담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토론 패널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김재은 디지털교과서부장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이윤경 서울지부장, 경기도 성남 위례푸른초 박대식 교감, 서울 명일여고 3학년 김윤아 학생 등이 참여한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요구가 미래 삶에 대한 안전판의 확보로 바뀌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교육 개혁 의제들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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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