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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석(昔)씨 왕들의 이야기] 제25화 석씨 가문을 빛낸 전쟁의 영웅 석우로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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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씨대종회 원로회장 석진환 작성일20-06-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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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씨대종회 원로회장 석진환[경북신문=석씨대종회 원로회장 석진환] 석(昔)씨 여덟 왕의 이야기를 끝내고, 이어서 석씨 가문을 빛낸 대표적인 인물 몇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석우로(昔于老) 대장군에 대한 아래 내용은 삼국사기 제45권 열전 제5(第四十五卷 列傳 第五)에 기록된 이야기로서, 신라장수 석우로(昔于老)는 무심코 지나칠 수가 없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삼국사기 열전 제16번째에 나오는 인물이고, 일본서기(日本書記)에도 그의 일대기가 실려 있는데, 전투에 달인으로 영웅적인 장군이었다.

  이 석우로를 일본서기에서는 정략적으로 묘사하여 놓았기 때문에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로는 석(昔)씨로서 신라 제10대 내해왕의 아들로 태자(太子)가 되었으나, 내해왕이 죽으면서 유언하기를"사위 조분(助賁)에게 왕위를 계승하라!"라는 유언 때문에, 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매부(누이의 남편)에게 왕위를 넘겨준, 귀족계통의 중추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생애통산 다섯 번에 걸쳐 전쟁에 임했는데, 첫 번째로, 태자시절인 서기 209년 7월에, 남해안 일대의 골포(骨浦^창원·마산)·칠포(柒浦^칠원)·고사포(古史浦^고성) 등의 해변 연안8국, 즉 포상8국(浦上八國)이 연합해 낙동강 유역에 김수로왕이 세웠던 금관가야를 침공하므로, 6부의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이들을 물리치고 6000여명을 생포하여 금관가야를 구원하였고, 두 번째는, 조분왕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이찬관직에 있었는데, 그는 서기 231년 7월에 대장군으로 출전하여 감문국(甘文國^김천지역)을 멸망시키고 군(郡)으로 삼았으며, 세 번째는, 서기 233년 5월에 왜병들이 동쪽변방에 침략해와 노략질하며 백성들을 괴롭히니, 7월에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사도(沙道)에서 싸워, 바람을 이용하여 불화살을 날리는 화공작전(火攻作戰)으로 배들을 모두 불태우고 왜구들을 무참하게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 후 서기 244년에는 지금의 국무총리급인 서불한(舒弗邯^신라의 제17등급의 첫째 위계(位階)인 진골이 하는 벼슬인데, 후에는 각간이라고 함.)이 되고 겸하여 병마사(兵馬事^지금의 국방장관)를 맡아보게 되었다.

                        네 번째는, 병마사를 맡은 이듬해인 서기 245년 10월에 고구려가 군사를 일으켜 북변으로 침입함으로, 우로는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적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마두책(馬頭柵)으로 물러나 방비하였다. 참고로 이때가 고구려 제11대 동천왕 19년이었다. 이때에 군사들이 추위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나무를 해다가 손수 불을 지펴 따뜻하게 해주고 위로를 하는 등, 참으로 온화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이었다.

  다섯 번째는 신라에 종속되어있던 사량벌국(沙梁伐國 : 지금의 경북 상주)이 갑자기 배반하여 백제로 귀부(歸附)하자, 우로는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이들을 토벌하였다. 그러니까 우로는 생애통산 5번 출전하여 고구려에 패한 것만 빼고 모두 다 승리로 이끈, 말 그대로 5전 4승 1패의 무공을 세운 용장이었다.

                        아무튼 왕이 될 뻔 했던 석우로는 왕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신라의 중추적인 인물로서 그 누구와 비교해도 단연 손꼽히는 영웅이었다.  <계속>
석씨대종회 원로회장 석진환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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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