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초 개선된 북구 매천지하차도 상부 교차로 모습. 사진제공=북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북구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매천지하차도 상부교차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북구는 매천수산시장 이용객들의 증가에 따른 혼잡한 교통처리를 위해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 사업을 결정하고 올 3월 착공, 6월 초 공사를 마쳤다.

우선 매천지하차도 위 교차로에 신호등과 교통섬을 설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또 대각횡단보도와 교차로 북편 횡단보도 신설을 통한 횡단 편의를 제공하고 우회전 차로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속도 감속을 꾀하는 등 보행자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매천수산시장 이용객의 증가와 한신더휴 아파트 준공 후 매천교 방면으로 통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좌회전 차선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해 차량 통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거나 보행자 통행이 불편한 교차로를 전면 개선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