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건국 `박혁거세 왕` 즉위 기념, 제13회 경주시민의 날 `반쪽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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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6-08 19:38본문
[경북신문=김영식기자]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 왕이 즉위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 6월8일이다. 경주시는 이날을 경주 시민의 날로 정했다.
8일 오전10시 경주보문관광단지 황룡원 야외 정원에서 '나의사랑·나의경주'를 슬로건으로 열린 제13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시민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불참자가 다소 있는 데다 더위로 이석이 많아 뒷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다.
경주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종전과는 달리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소규모로 초청해 행사를 치르면서 초청받지 못한 대다수 시민들은 시민의 날이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또 행사 시간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민헌장낭독, 시립합창단 공연, 축사, 경주문화상 시상식, '나의 사랑·나의 경주' 기획영상 상영, 유공시민 표창,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지면서 지루해 참석자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경주시민들은 신라 시조왕이 즉위한 날짜를 경주시민의 날로 정한 이상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축소하더라도 신라 시조왕 위패를 모신 숭덕전 전(殿)참봉을 비롯한 숭혜전, 숭신전 참봉은 반드시 초청돼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경주시민 A씨는 "시민의 날 역사성을 보면 박, 석, 김 3성씨를 빼놓을 수 없으며 올해는 행사를 축소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내년엔 3전(殿) 참봉과 역대 문화상 수상자들을 반드시 초청해 시민의 날을 축제 속에 치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소규모로 초청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골고루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8일 오전10시 경주보문관광단지 황룡원 야외 정원에서 '나의사랑·나의경주'를 슬로건으로 열린 제13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시민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불참자가 다소 있는 데다 더위로 이석이 많아 뒷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다.
경주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종전과는 달리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소규모로 초청해 행사를 치르면서 초청받지 못한 대다수 시민들은 시민의 날이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또 행사 시간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민헌장낭독, 시립합창단 공연, 축사, 경주문화상 시상식, '나의 사랑·나의 경주' 기획영상 상영, 유공시민 표창,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지면서 지루해 참석자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경주시민들은 신라 시조왕이 즉위한 날짜를 경주시민의 날로 정한 이상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축소하더라도 신라 시조왕 위패를 모신 숭덕전 전(殿)참봉을 비롯한 숭혜전, 숭신전 참봉은 반드시 초청돼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경주시민 A씨는 "시민의 날 역사성을 보면 박, 석, 김 3성씨를 빼놓을 수 없으며 올해는 행사를 축소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내년엔 3전(殿) 참봉과 역대 문화상 수상자들을 반드시 초청해 시민의 날을 축제 속에 치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소규모로 초청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골고루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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